삼성물산, 日서 기업신용등급 상향…잇단 평가 호재에 '활짝'

연합뉴스 2019.10.22 09:26

R&I 평가등급 'A'로 한계단↑…글로벌 지속가능·다양성 평가서도 상위권

삼성물산이 최근 주력 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글로벌 기업 평가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업체인 일본 R&I(레이팅&인베스트먼트 인포메이션)는 최근 정기 신용도 평가에서 삼성물산의 신용등급(장기채 기준)을 기존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의 합병 당시 'A-·안정적(Stable)' 등급을 받았던 삼성물산은 지난해 'A-·긍정적(Positive)'으로 등급 전망이 조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등급도 한계단 올랐다.
 
R&I는 보고서에서 "건설 부문에서 해외 프로젝트와 관계사 공사 수주 등을 중심으로 수익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상사 부문에서도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며 전사적인 수익 역량이 확대됐다고 상향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무디스,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함께 글로벌 유력 신용평가업체로 꼽히는 R&I는 일본 내 최대 업체로, 이번 신용등급 조정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및 자금 조달에 호재가 될 것으로 삼성물산은 기대했다.
 

▲ [사진 연합뉴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달 미국 금융정보업체 S&P다우존스인덱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업체 로베코샘이 공동 발표한 '2019년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DJSI)' 평가 결과에서 3년 연속으로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DJSI는 지속가능 경영 가치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수 가운데 하나로, 매년 분야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들을 종합 평가해 상위 10% 정도에 해당하는 기업이 선정된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지난달 톰슨로이터 계열의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레피니티브'가 발표한 '2019년 기업 다양성·포용성 지수'에서 올해 처음 '톱 100'에 진입했다.

특히 순위권에 진입하자마자 단번에 52위에 랭크되며 한국의 민간 기업으로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가 공동 48위로, 유일하게 삼성물산에 앞섰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최근 7569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낙찰받았으며,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공사도 수주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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